유망 中企 세계 판로 ‘활짝’

2008.01.28 20:40:17

성남시-산업진흥재단, 6억3천만원 투입
총 15회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추진 계획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성남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의 길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통한 수출 촉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6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입해 총 15회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 지원 사업은 미국과 유럽, 중남미,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5회(50개 사 대상)의 수출 로드쇼와 중국 IIC China, 홍콩 전자전, 독일 MEDICA, 베를린 가전박람회 등 10회의 전문전시회(90개 사 대상) 참가로 진행된다.

특히 주문형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IT 관련 제품과 의료 및 바이오 등 성남시 전략산업 중심의 품목을 중심으로 지원이 확대된다.

이와함께 6월과 10월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미국 댈러스에서 전시회와 수출상담의 장점을 융합한 ‘Korea Tech Preview’를 KOTRA와 독자적으로 개최해 해당 지역의 대형 유통망 담당자들을 포함한 유력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9월 싱가포르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의료기기산업전과 11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독일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 10월 말 파견 예정인 유럽 의료기기수출로드쇼 등도 지원될 계획인만큼 의료 및 바이오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해외 마케팅에 나서볼만 하다.

시와 재단은 기업들의 원활한 현지 진행이 가능하도록 해외시장수출로드쇼의 경우 바이어 발굴과 현지 수출상담 행사비를 지원하고 전시회는 부스 참가비와 항공운송료 50%를 지원한다.

성남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올해 세계 경기 둔화와 국제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 상승 등 수출여건이 많이 악화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들이 독자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해외 판로 개척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시아와 중동 등 신흥시장 선점과 미국, 중국 등 기존 거래 국가에서의 현지화 마케팅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초점을 맞춰 올해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문의)마케팅지원팀 ☎031-782-3038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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