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무원 ‘나눔의 삶’ 솔선수범

2008.02.14 20:41:35

봉사모임 ‘마투리’ 지역 구석구석 온정손길 4년째
글풋내기 등 취미동호회들도 한몫… 공직사회 귀감

광주시 공무원들의 잇달은 선행이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광주시 공무원 320명으로 구성된 ‘마투리’는 지난 2004년 8월 결성된 이래 회원 1인당 매월 5천원씩 성금을 적립해 경제사정이 어려운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교복구입비와 중식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99명의 학생에게 총 2천100만원의 교복과 중식을 지원했다.

봉사활동 모임인 ‘마투리사랑나누미(회장 이광균)’은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마다 초월읍 지월리 소재 사회복지시설 은혜동산에서 청소, 옷방정리 등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설에도 시설의 장애우들에게 직접 만든 만두로 식사를 제공해 즐거운 설 분위기를 조성했다.

수로원, 운전원, 기능직 등으로 구성된 ‘모래알(회장 김철수)’은 어려운 경제사정 속에서도 1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지난해 12월 태안군청에 전달했으며 ‘사회복지사모임(회장 홍수정)’은 지난달 19일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을 방문해 타르덩어리와 바위에 묻은 기름때를 제거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취미활동 모임인 마라톤동호회(회장 남기숭), 광남사랑봉사동호회(회장 김종숙), 글풋내기(회장 임정남)에서도 경안천 하천정화 활동, 농촌 일손돕기, 웃음 치료봉사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마라톤 동호회에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지사기마라톤대회 참가 경품으로 받은 가스렌지와 회원 회비로 구입한 쌀20kg 2포를 초월읍 신월리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소망의 동산에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한편 지난달 16일에는 광주시 전 공무원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을 중병을 앓고 있는 직원 3명에게 300만원씩 전달해 동료의 아픔까지 보듬는 따뜻한 동료애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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