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비준 찬성 한나라·신당 응징”

2008.02.15 00:30:20

민주노총 경기본부 기자회견

민주노총 경기본부(본부장 이상무)는 14일 “한미 FTA비준에 찬성표를 던진 국회의원 개개인에 대한 응징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본부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상정’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3일 통합신당(가칭)과 한나라당은 민주노동당의 반발을 무시하고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상정했다”며 “노동자와 서민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한미 FTA 협상안을 한두차례 공청회로 대충 검증하고 비준하겠다는 것이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본부장은 “보수양당이 비준동의안국회통과를 강행한다면 민중의 심판과 응징을 피할수 없을 것이다”며 “민주노총을 비롯한 민중운동진영은 한미 FTA체결이 불러올 파국적 재앙을 경고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싸울 것”이라고 규탄했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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