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원천천 가꾸기 기업·시민 ‘한마음’

2008.03.20 21:17:23 7면

‘원천천유역 네트워크’ 세계 물의 날 정화활동

20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원천천 유역 네트워크’는 원천천 주변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 고장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지역 기업인들과 시민들이 뭉쳤다.

20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원지역 삼성 관계사와 수원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원천천 유역 네트워크’는 원천천 주변에서 ‘원천천 가꾸기 기념 행사’를 가졌다.

원천천 유역 네트워크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 수원지역 삼성 관계사와 아주대, 수원환경운동센터, 원천천물사랑시민모임 등 수원시와 환경단체가 모여 지난 1995년 원천천 살리기 연구운동으로 시작된 모임이다.

삼성전자 성규식 환경안전팀장과 수원시 류중식 환경정책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삼성교 앞 원천천 주변에 갈대 및 영산홍 식재, 꽃길 가꾸기, 삼성교에서 백년교까지 이어지는 원천천 주변 및 근린공원 정화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 성규식 상무는 “맑고 깨끗한 하천, 다양한 생물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하천, 시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는 원천천이 되도록 우리 하천을 우리 손으로 가꿔 살아있는 자연하천을 다음세대에 물려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원천천 유역 네트워크는 매주 1회 정화활동을 통해 원천천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원천천 유역 네트워크 관계자는 “건천화로 인한 수질오염 예방 등 자연친화형 하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물고기가 사라지고 악취만 풍기던 원천천이 지금은 물고기가 다시 서식함에 따라 오랫동안 원천천을 떠났던 물떼새들도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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