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배후지 ‘광교산’ 보호대책 절실”

2008.04.29 21:53:18 9면

수원시의회 연구용역 보고회

광교 신도시 배후 지역에 위치한 광교산의 인구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생태계 보전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녹색환경연구소는 수원시의회 광교산보전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정동근, 이하 광교특위)가 의뢰한 광교산 보전을 위한 기초 용역 결과 최종 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해 광교지역 농촌 개발 종합계획 수립(안), 등산지원기본계획 수립 등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구 결과 생태계에 급속한 변동은 없지만 사회, 경제적 변화에 따라 생태계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등산로 주변 수목과 자연생태계 보호장치를 설치하고, 휴식년제 구간의 통제와 해제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광교산 인근 마을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친환경적인 마을로 개발하고, 원주민 소득 증대 방안으로 자연학습장 조성, 주말농장 등 생활적 측면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는 광교지역 농촌개발 종합계획 수립(안), 광교 어메니티 발굴 및 활용계획, 등산지원기본계획, 시설 타당성 조사 등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한 광교특위 일부 의원들은 연구 결과의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했다.

수원시는 사업비 2천7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28일 ㈔녹색환경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시의회 소관 광교특위는 오는 9월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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