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재래시장 살리기 ‘팔걷어’

2008.06.11 20:02:06 14면

간부급 공무원 직접찾아 생필품 구입
상인 애로사항 청취 활성화 방안 강구

“재래시장을 살립시다”

하남시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들이 재래시장을 방문, 장보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김황식 시장은 팀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과 신장시장을 방문하고 생필품을 직접 구입했다.

지역경제 메카로 존재해 온 재래시장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자생력을 갖춘 시장으로 되살리기위해서다.

시는 1단계로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재래시장을 한달에 1회 이상 이용하고 2단계로 시청 전직원과 기업인협의회, 소비자 단체, 시 단위 시민단체들의 참여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6월 이후 동 단위 단체까지 참여를 유도하는 등 재래시장 이용을 적극 권유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공무원 복지포인트 항목을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경우 제한을 폐지하고 전통시장 이용 유공공직자에 대한 연말표창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퇴직인력 활용 상인조직 육성사업, 이벤트 경품행사, 재래시장 홍보책자 발행, 간이 공중화장실 설치 등을 지원키로 했다.

김황식 시장은 이날 상인들과 만나 대형할인마트 입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신장시장은 재래시장 고객 확보 및 매출증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시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대형TV, 냉장고 등 경품 이벤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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