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디자인개발 ‘날개’..중기센터, 디자인스튜디오 운영

2008.06.26 21:44:58 7면

필요 장비 구축 제품양산 원스톱 지원

중소기업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기 위한 새로운 디자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6일 중소기업의 시제품 생산을 돕기 위해 첨단 디자인장비를 구축한 디자인스튜디오를 운영해 중소기업 제품양산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진공주형기와 조각기, 간이사출기 등 간이생산시스템이 완료돼 기존에 구축됐던 장비와 상호 연계성이 높아졌고 제품개발에 있어 초기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Working 목업, 소량생산에 필요한 제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아이디어 하나로 의료기기 분야에 뛰어든 A기업의 경우 제품 설계개발 완료 후 15개 제품을 만들어 영업활용 및 제품 테스트를 하려고 했지만 일반 목업 및 금형을 통해 소량으로 제품을 생산하기에는 개발비용과 기간이 너무 많이 소요돼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 초 디자인스튜디오를 방문한 A기업은 간이생산시스템을 이용한 시제품제작에 성공해 해외바이어는 물론 업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품 기획은 디자인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제품 생산에 이르기 까지 많은 시간과 실패를 거듭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구설계의 경우 고도의 전문 인력의 기술이 요구되지만 중소기업 자체적으로 디자인팀을 운영하는 경우가 드물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애 태우던 중기들이 많았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은 디자인 개발에 있어 기술적인 어려움과 인력이 부족한데다가 정보부족과 자금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에게 필요한 장비를 파악해 제품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의)☎031-259-6133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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