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휴가비 명목 금품요구 ‘철퇴’

2008.06.29 21:05:42 9면

내달 21일부터 한달간 공직기강 특별감찰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비 등의 명목으로 민원인들을 상대로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 등을 하는 비위 공무원에 대한 감찰 활동에 들어간다.

수원시는 여름 휴가 기간 중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위법, 부당행위 등의 사전 예방을 위해 감찰 활동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감찰반 3개반을 편성해 다음달 21일부터 한달여 동안 본청과 각 사업소, 구.동에 대한 중점 감찰을 벌인다.

시는 이번 감찰 활동에서 지역별 감찰 요원을 편성, 노출 하지 않은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감찰 활동시 필요할 경우 신분을 노출시킬 예정이다.

중점 감찰 대상은 여름 휴가비 등 명목으로 금품수수 행위, 휴가철을 이유로 민원 처리를 소홀히 하거나 지연하는 행위 등이다.

또 출.퇴근 중식시간 준수 및 무단 이석, 출장 중 사적 용무 행위, 근무시간 중 인터넷 게임·주식거래, 음주, 도박행위 등 복무규정 준수 여부 등도 포함된다.

시는 이번 감찰 활동 중 적발된 비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문책 조치를 내리는 등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시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이번 감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흐트러지기 쉬운 근무기강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라며 “감찰 활동에 적발된 비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중 공직자 부패 ZERO화 달성 및 국가권익위원회 전국 기관별 청렴도 평가가 예정됨에 따라 부패 방지 및 청렴도 향상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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