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학·연·관 협력사업의 하나인 ‘산업패밀리클러스터사업’이 매출증대와 고용확대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중소기업들의 든든히 버팀목이 되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6일 산업패밀리클러스터사업의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도내 중소기업 593개사에 754건을 지원해 3천500여억 원의 매출확대와 886명의 고용확대, 125건의 산업지적재산권을 출원하는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산업패밀리 클러스터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 ,중소기업, 그리고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협력 시스템으로 34개 패밀리기관(대학29, 연구소5)과 1천5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 사업이다.
도내 31개 시·군 중 2004년 의왕시가 연계협력을 통해 기업지원 사업을 펼친 후 올 상반기에는 고양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부천시가 참여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광주시와 가평군이 참여할 예정으로 28개 시·군이 현장중심의 기업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의 산·학·연 사업이 기술 및 연구개발 위주로 진행됐던 단점을 보완해 대학, 연구소, 유관기관의 보유자원을 활용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전문 인력을 통해 첨단시설과 장비를 활용, 기업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지원프로그램이다.
특히 제품개발에서 생산, 마케팅, 경영, 시군연계지원을 하나의 바구니(POOL)에 담아 업체가 필요로 하는 시기에 맞춰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일회적이고 산발적인 중소기업지원책의 단점을 보완해 중소기업지원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산업 패밀리클러스터 사업’이 도입됐다”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기업지원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로서 공장등록을 필하고 지방세를 완납한 기업이면 신청 대상이 된다.
산업패밀리클러스터사이트(http://family.gsb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지원하면 연간 기업 당 2천만원 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도내 시·군 기업지원담당이나 경기중기센터 산학협력팀(031-259-6142~9)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