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혁신기업 ‘통큰지원..상반기 총 신규보증금 97% 보증

2008.07.07 22:12:23 7면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혁신형 기업에 대한 지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지난 상반기 총 2조2천416억원의 신규보증을 공급했고 이 중 97%가 넘는 2조1천887억원을 기술혁신형기업에 보증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조9천710억원 대비 11% 증가한 것이다.

기보는 대표적인 기술혁신형기업에 해당하는 벤처·이노비즈기업에 2조882억원의 신규보증을 지원해 지난해 같은기간 1조8천151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기술창업기업에도 지난해 같은기간 8천143억원 대비 22.2% 증가한 9천951억원의 신규보증을 지원했다.

또 총 신규보증의 99.2%인 2조2천233억원을 기술평가보증으로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조9천214억원 대비 15.7% 늘어난 것이다.

기보는 지난해 초부터 기술평가 중심으로 보증심사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기업의 기술성·사업성 위주의 평가를 통해 금융지원하는 기술평가보증과 재무성과 등 과거실적 평가 위주의 기술심사보증으로 이원화돼 있던 보증심사체계를 기술평가보증 중심으로 일원화할 수 있었다.

한편 기한갱신분 등을 포함한 총보증공급에 있어서도 기보는 지난 상반기에 총 6조4천263억원을 지원했고 이 중 86%인 5조5천283억원을 기술혁신형기업에 공급해 지난해 같은기간 4조9천153억원 대비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이노비즈기업에도 4조6천618억원의 총보증을 공급해 지난해 같은기간 3조8천280억원 대비 21.8% 증가했고 기술창업기업에도 지난해 같은기간 1조7천44억원 대비 31.1% 증가한 2조2천348억원의 총보증을 공급했다.

기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벤처·이노비즈기업, 기술창업기업 등 기술혁신형기업에 대한 기술평가보증 위주의 기술금융 지원에 주력해 원자재가격 급등과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혁신형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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