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하계휴가철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8월17일까지 30일간 주요 해수욕장 및 행락지로 시외버스 노선을 연장하거나 운행횟수를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고속 기존 원주~태안 노선은 종점을 만리포해수욕장으로 변경하고 ▲용남시외버스㈜ 안양~태안 및 일산~태안 구간은 각각 꽃지 해수욕장과 만리포 해수욕장까지 노선이 연장된다.
또 ㈜대원고속의 동서울~보령 2개 노선과 일산~보령, 수원~보령 구간 모두 대천해수욕장까지 연장된다.
태화상운㈜ 소속 8개 노선에는 20대를 추가 배치해 인천~강릉, 부천~강릉, 시흥~강릉, 인천~포항 노선의 운행횟수를 기존 4회에서 6회로 2회씩 늘린다.
안양~강릉, 인천~포항, 인천~춘천, 인천~영흥도 구간도 모두 3~7회씩 운행횟수가 늘어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서해안 및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도민의 알뜰 피서 계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