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심야버스 4개노선 증편

2008.07.17 23:06:16 2면

승객 편의 제공·교통비 부담 감소 기대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광역심야버스 4개 노선을 추가로 운행한다.

도는 지난해까지 14개 지역 24개 노선으로 확대운영한데 이어 올해에도 4개 노선을 추가, 7월부터 총 28개 노선에서 수도권일대 밤 늦게 귀가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새로 추가되는 4개 노선은 서울 강변역↔남양주(진벌리), 서울 청량리역↔남양주(차산리), 서울 수유역↔동두천(상봉암동), 서울 여의도↔안산(성곡동) 구간을 운행하는 1번, 765-1번, 37번, 320번 등이다.

이들 광역심야버스는 이용수요와 지역여건에 따라 하루 2~3회씩 추가 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 동북·방면의 환승거점인 잠실역, 강변역, 수유역과 경기 서남방면의 환승거점인 영등포역에서의 막차시간이 늘어나 이 지역 심야시간대 이용객들의 교통비용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가로 지정되는 4개 노선은 경기 북부 및 경기 서남권역 경유 노선으로 여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교통혜택을 적게 받아 온 지역들이다.

생활패턴의 변화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하듯 심야시간대 이용객 수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지난해 142만여 명이 이용해 2006년 대비 108% 증가율을 보여 심야버스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눈에 띠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불어 닥친 고유가시대에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심야버스 노선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2010년까지 경기 전역에 걸쳐 심야 광역버스노선을 30개 이상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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