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선 내년 10월부터 인천 기항

2008.07.22 19:48:30 5면

ResidenSea사, 현지 점검
5일 정도 머물며 주변 관광

 

 

인천항만공사는 ResidenSea사가 아시아 기항지를 찾고 있다는 정보를 파악한 뒤, 인천항의 현황과 기타 크루즈 선박의 성공적인 인천항 기항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기항 검토를 요청했다.

당시부터 인천항 기항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해오던 ResidenSea사는 최종 결정을 위해 이번에 인천항을 방문해 직접 실사를 진행하게 됐다.

ResidenSea사는 이번 현장 실사에서 인천항 기항 여건 및 접안선석 현황은 물론 관광객의 하선 후 동선, CIQ 지원, 주변 도시와의 교통 여건 등을 꼼꼼히 조사했다.

또 항만 시찰 이후에는 차이나타운과 강화도, 다도체험을 위한 문화원 등을 방문해 관광프로그램까지 점검했다.

또한 보통 하루 만에 출항하던 다른 크루즈 선박과 달리 ResidenSea사의 ‘더 월드’호는 최대 5일 정도 인천항에 머무르며 한국관광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ResidenSea사는 인천항 기항을 확정해 오는 2009년 10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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