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노조, 한노총 점거농성

2008.08.13 22:15:26 7면

“공공대책위원장 침묵일관 정부에 동조”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한 한국토지공사 노동조합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토지공사 노조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노총을 방문해 노총이 정부의 통합방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는 데 대해 항의하고 공공대책위원장실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또 장대익 공공대책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토공 노조 관계자는 “한국노총 공공부문 공약사항에 명백히 ‘공공기관 통폐합 반대’라는 공약이 일순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대책위원장으로서 임무를 방기한채 침묵으로만 일관했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주공의 입장을 동조해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토지공사 노조는 지난 12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 1500여명이 모여 주공·토공 통합 방침에 반대한다는 시위를 벌였다.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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