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상승률 50% 돌파

2008.08.14 22:22:55 6면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률이 50%를 돌파해 10년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수출입 물가 동향’에 따르면 수입물가 총지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0.6% 올랐다.

이 상승률은 지난 98년 2월의 53.9% 이후 10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총지수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4월 31.3%, 5월 44.6%, 6월 49.0% 등으로 계속 올라가고 있다.

분야별 원자재가격의 작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89.9%로 전월의 92.5%보다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중간재는 34.8%, 자본재는 16.3%, 소비재는 20.1% 등의 비율로 각각 올랐다.

품목별 전월비 상승률을 보면, 원자재에서 천연인산칼슘이 9.0%, 무연탄이 10.9%, 연광석이 4.0%의 오름폭을 보였다. 중간재에서는 비료 17.5%, 암모니아 10.0%, 열연강대 23.1%, 냉연강판 30.2% 등의 상승폭을 나타냈다.반면 니켈은 11.5%, 백금은 7.4%, 아연괴는 8.4%의 비율로 각각 떨어졌다.

한편 수출물가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7월에 25.1%로 전월의 25.2%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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