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보험’으로 자연재해 대비하세요!

2008.08.18 21:30:42 2면

집중호우로 주택침수등 사고 다발
도내 가입 건수 전달 比 76% 증가

경기도내 풍수해보험 가입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7월말까지 주택 1천816가구, 온실(비닐하우수 포함) 9천621㎡, 축사 2천786개소 등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6월 대비 전체적으로 76% 증가한 것으로 풍수해보험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도는 7월 한 달간 풍수해보험 가입 건이 크게 증가한 것은 태풍 ‘갈매기’와 집중호우로 주택침수 등 사고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지난 2년간 도내 3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해 오다 올해 4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됐다.

주택, 온실, 축사 등 3개 시설물에 대해 가입할 수 있으며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등으로 재산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액을 보상해 주는 제도다.

전체 보험료 가운데 국민기초수급자는 94%, 일반인은 61~68%까지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고 있어 가입자는 적은 비용으로 실질적인 복구비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7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풍수해보험 사고 14건이 발생해 4천56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으며 도내에서는 가평군 이모씨와 군포시 권모씨가 주택침수로 각각 134만원과 16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도 관계자는 “그 동안 정부의 무상지원금제도에만 의존해 많은 피해를 입고도 적은 보상을 받아 복구가 어려웠던 과거의 선례를 가입자들 스스로 극복하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며 “풍수해 등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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