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의 바다에 빠져볼까?

2008.08.27 19:12:38 18면

‘동굴속 거북이’ 내일부터 부천 복사골문화센터무대
다양한 의성·의태어 세밀한 자연 묘사 표현 돋보여

 

 

‘우리 모두 김장, 김치와 함께 동굴 속 거북이의 등을 타고, 바다 속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러 여행을 떠나요!’

김장이와 김치는 사촌지간으로 서울에 사는 김치가 시골에 사는 사촌오빠 김장이네로 놀러 간다.

김장이는 서울에 온 김치를 위해 재미있는 놀이를 보여주고 산 속에 있는 개울에 가재를 잡으러 가기도 한다.

개울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사이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며 소나기가 내린다. 김장이와 김치는 비를 피해 주변에 있는 동굴을 발견해 들어 가는데, 그 곳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살고 있던 거북이를 만나게 된다.

그 동굴 속은 바다로 통하는 길이 있고, 거북이는 김장, 김치와 또 연극을 보러 온 친구들과 바닷 속으로 신나는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정감 넘치는 시골에서의 놀이와 상상력 가득한 바다 속 모험이야기 ‘동굴속 거북이’가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을 찾는다.

오는 29일부터 3일간(평일 11시/오후4시, 주말 오후1시/3시)하는 공연으로 어린아이들에게 도시에서 경험하기 힘든 자연과 함께 하는 뮤지컬이 펼쳐진다.

자연을 묘사하는 다양한 의태어 의성어의 아기자기한 언어들을 사용해 어린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표현력과 상상력을 길러준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극의 현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점과 상상하는 것을 현실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인형극의 장점을 적절하게 사용해 극의 표현력과 연출력을 높였다.

이번 어린이공연은 1982년에 창단해 기획공연을 시작으로한 우리인형극단의 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 매달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극단이다.

관람료 R석1만5천원 S석1만원. (문의 : 032-320-6382)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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