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한우’ 발붙일 곳 없네

2008.09.11 21:55:25 7면

농진청, 부위별 한우 진위확인기술 개발
유통질서 확립 활용 가능

한우고기의 부위별 특이 단백질 및 조성 분석을 통해 한우고기 부위의 진위성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농촌진흥청에 의해 개발됐다.

1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한우의 등심, 양지머리, 홍두깨 근육조직의 단백질 분석을 통해 부위별 공통, 특이 단백질과 단백질의 특이적 조성을 구명해 한우고기 부위의 진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에서 처음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현재 시중에서 고가로 유통되는 한우고기의 부위의 가짜논란 및 외식업체 한우고기 부위혼용 등을 정확히 판별할 수 있어 한우고기 유통질서를 바로잡는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

관련 학계 전문가인 영남대학교 최인호 교수는 “최근 농업생명공학 연구는 소비자를 위한 실용기술로 현장과 가깝게 연결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이 바로 적절한 예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연구는 같은 한우고기에서도 고기부위별로 맛과 특성이 다르고 조리법에 따라도 달라지는 차이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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