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창고보관료 인상 논란

2008.10.07 19:49:09 5면

국적항공사 올리려다 무역協 등 반발로 유보
세관 “심야 할증 불가… THC는 논의 거쳐야”

수출입 항공화물의 창고보관료와 터미널핸드링 비용에 대한 인상을 둘러싸고 국적 양대 항공사와 포워더, 화주간에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내 국적항공사 아시아나항공사 계열사인 아스공항은 물가상승과 화물터미널 24시간 통관체제 시행 등으로 창고운영을 위한 제반비용의 증가로 수출입화물에 대한 창고보관료와 THC를 평균 상반기부터 5.7% 인상을 시행하려 했으나 무역협회와 보세운송협의회, 국제물류협회 등 유관단체의 강력한 반발로 잠정 유보됐다.

한국국제물류협회에 따르면 터미널핸드링차지와 창고보관료 인상건은 아스공항을 이용하는 수출입업체와 국제물류주선업체등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 이해관계자들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무역협회 하주사무국도 아스공항의 화물터미널 보관료와 핸드링차지 인상과 관련, 화주 포워더 의견을 모아 인천공항세관에 인상유보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대한항공 계열사인 한국공항(카스)도 큰폭의 유가상승과 매년 지속되는 터미널 임대료 및 토지사용료 등으로 수출입화물 창고보관료를 상반기 6,6% 인상을 시행하려 했으나 이또한 무역협회와 보세운송협의회, 국제물류협회등 유관단체와 업계에서 강력 반발하자 유보에 들어갔다.

카스측은 화물터미널 부문의 연간 약 80억원의 적자로 인상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처럼 항공사들의 창고보관료 인상문제로 논란이 일자 인천공항 세관 통관지원과 한 관계자는 “한국공항측의 창고보관료 심야출고 할증료와 이고/보세화물 수수료 등의 일방적인 인상은 일단 보류해야 한다”며 “세관의 기본입장은 24시간 통관체제에서 심야출고 지원할증료 부과는 절대 안된다”는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THC 부과여부는 적정 금액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거친후 내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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