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파출소·출장소 17곳

2008.10.14 19:38:34 13면

민간인 집 등서 더부살이
국토해양위, 조속해결 당부

해양경찰청 산하 기관의 청사 부족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지방해양청과 일선 해경서, 파출소, 출장소의 청사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해양위원회 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13일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해양경찰청은 어마어마한 큰 건물로 철저한 보안속에 편히 있다"며 "어민과 해양관계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해경파출소, 출장소의 경우 17개소가 독립된 청사 없이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 또 “심지어 제주 고산출장소와 사계출장소를 비롯한 5개소의 경우 인근 주민들의 개인 집을 빌려서 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지난 7월 개서한 서귀포 해양경찰서의 경우 서귀포농업기술센터내 문화센터를 임대, 사용하고 있어 관련 민원인들이 시내버스 조차 드물게 다니는 제주-중산간 도로변까지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 의원은 “해경산하 파출소, 출장소의 더부살이를 해소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2009년 신청예산 포함 28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해경의 사기진작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주민들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해 파출소, 출장소의 더부살이 신세를 하루빨리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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