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탈북주민 지원조례 추진

2008.10.20 21:51:06 3면

21일 입법예고 내달 최종안 확정

경기도의회가 북한에서 탈출한 주민들의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북한이탈주민의 거주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안’ 제정을 추진 중이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기획위원회 임우영(한.파주1)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탈북주민의 적응을 돕고 궁극적으로 자립해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또 도가 ‘북한이탈주민지원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탈북자 지원 사업에 공로가 큰 개인 및 단체에 대한 포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의회는 21일 이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뒤 내달 10일까지 도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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