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실성을 엮었다

2008.10.29 19:02:47 19면

창작소설연구회 7人 소설가 ‘부탁’엮음집 출판

성남시 거주 소설가들의 모임인 한국창작소설연구회가 소설 엮음집을 내 화제다.

한국창작소설연구회 소속 7명의 소설가들이 최근 낸 소설 선집 ‘부탁’에는 중·단편 소설들이 짜임새 있게 편집돼 있다.

참여 소설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부탁’ 출간에 깊은 애정을 보내고 있다.

이는 심한 산고 속에 여엿한 작품을 펴냈다는 창작 활동 결과에 대한환희와 개성을 존중하면서 조화의 통일된 기운을 진실성있게 세세히 담아 균형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며 인간의 진실을 고백처럼 속도감있게 절절하게 구사했다.

머리 작품인 정선교의 중편소설 ‘부탁’은 죽음을 미리 알고 아내를 불륜으로 몰아넣어 미리 재혼할 사람을 만들어주고 세상을 뜨고자하는 주인공이 사랑과 불륜으로 자아를 찾는 방황의 과정을 그렸다.

임채림의 ‘그림자 밟기’는 사라져가는 우리 소리를 끝까지 지키고 붙잡으려는 애절함이 담겨 있고 사승환의 ‘와와와 공주’는 전형적인 농민들의 삶과 도시 세계를 동화 같은 차분하고 잔잔한 문체로 그렸다.

단편소설에 이미담의 ‘떨어진 끈’은 가정을 소재로한 세련된 문체의 작품으로 풍부한 상상력을 불러온다. 김덕길의 ‘장승촌’, 이정화의 ‘내연(內緣)’, ‘아름다운 시절’, 김은경의 ‘공백’은 우울한 내면의 벽을 허물고 확대해 가는 소설적 진실을 탐색하고 있다.

정선교 한국창작소설연구회장은 “처녀 소설선집 ‘부탁’을 시작으로 창작 활동에 매진, 인간 진실의 의미를 세상에 전파해 나가겠다”며 “순수문학 창작 활동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