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2002년 아시아에서는 최초(세계 63번째)로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은 뒤 2007년 10월에는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고 재공인에 성공하는 쾌거를 올렸다.
수원시는 안전도시로 공인받은 이후 시민이 최대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민 생활 전 분야에 걸쳐 시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과 자살예방교육,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 강화, 국제공인 안전학교 운영 등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수원시는 국제규모의 ‘2010년 제19회 국제 안전도시학회’를 유치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치르기 위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안전도시란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의 자발적이고 체계적인 참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 및 손상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안전도시의 개념은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1회 사고와 손상예방 학술대회에서 “모든 인류는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성명이 채택되면서 비롯됐다. 안전도시는 인간의 기본적 권리인 안전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 개념이다.
국내에서는 수원시가 2002년 최초로 안전도시로 공인받았고, 지난 2007년 제주도가 공인됐으며 서울시 송파구와 원주시 등 18개 도시가 안전도시 공인을 추진중이다.

▲수원시는 그동안 안전도시 이미지 확립을 위해 시 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수원시는 2007년 하반기 안전도시 재공인을 앞두고 지역사회 안전관련 책임있는 구성원들의 협력기반으로 24개부서 49개팀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390개의 안전도시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수원시는 인구 10만명당 손상 사망자수가 46.6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국내 평균 60.7명보다 2.3%가 낮은 것으로 타도시보다 상대적인 안전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구체적인 시의 노력들을 보면 우선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심페소생술을 215회에 걸쳐 시민 1만3천270명에게 교육했다. 또한 수원시의 보육시설 재원 유아를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학생 안전일기장 보급, 보육시설 종사자 대상 안전지도자 교육, 어린이 1일 안전캠프 운영, 어린이 안전교육 CD제작 배포와 노인복지시설 안전실태 및 노인안전의식을 조사해 안전도시 운영에 반영했다.
또한 수원시는 아시아 최초로 자살예방센터를 두고 이곳에서 총소년들에게 자살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2004년부터 년 1회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책자를 제작해 관련기관 및 단체에 보급하고 있다.

▲수원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는 오는 2010년 3월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010년 제19회 국제안전도시학회를 개최한다.
수원시는 이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WHO 안전관련 학회에 참가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시는 2007년 2월중에 미국 세도나 국제 안전학교 및 안전도시 회의에 참석, 라이프 슈반트롬 WHO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장에게 ‘지역안전 및 세계안전’이라는 주제로 수원유치를 희망하는 시장의 서한을 전달해 국제적 차원의 수준으로 협력을 부탁했다.
이같은 수원시의 노력에 세계안전도시 수장인 라이프 슈반트롬는 공식석상에서 "수원시는 다른 안전도시 및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수원시 유치를 지지했다. 이러한 수원시의 노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올해 3월 25일 WHO로부터 ‘2010년 제19회 수원국제안전도시학회’ 개최도시로 확정됐다.
WHO 지역사회 안전증진협력센터와 수원시가 주관하는 ‘제19회 국제안전도시학회’는 24개국, 130개 도시의 안전관련 박사, 석사, NGO 전문가 등 1천여명이 참여하는 안전에 대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중요한 회의다.
수원시는 성공적인 행사준비를 위해 전문가들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들을 강연자로 초청할 계획이다. 또한 회의장내 첨단 회의장비를 구축하고 400여명의 행사 관계자들이 체류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공항~호텔~행사장을 잇는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망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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