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양념 발효땐 항암효과 높인다

2008.12.03 21:15:38 7면

김치의 부재료인 마늘과 생강, 고춧가루, 쪽파가 발효되면 항암효과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 기능성 식품과는 김치의 발효 유산균을 이용해 4가지 양념채소를 적숙 발효(pH 4.2)시켜 위암세포에 처리한 결과 발효하지 않았을 때보다 4~10%p 암세포 성장 억제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춧가루의 경우 발효 전 46%였던 암세포 성장 억제율이 발효 후 56%로 10%p 높아졌다. 또 마늘은 47%에서 51%로 4%p, 쪽파는 38%에서 48%로 10%p, 생강은 29%에서 38%로 9%p 암세포 성장 억제율이 각각 올라갔다.

항암제의 경우 79%의 암세포 성장 억제율을 보였다.

농진청 관계자는 “발효된 김치의 항암효과는 이미 입증됐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김치 부재료들이 상호 작용해 항암효과를 높인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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