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반도 겨울철새 월동준비 ‘끝’

2008.12.17 21:17:37 10면

파주 군내면 58농가와 볏짚존치사업 계약

 

파주시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또는 보호 야생동·식물의 보호를 위해 생물다양성의 증진이 필요한 군내면 백연리, 정자리, 점원리 주변농지의 58농가(141ha)와 볏짚존치사업 계약을 맺었다.

이는 철새들에게 먹이와 휴식공간 제공하고 생태계 우수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2005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매년 6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지역주민, NGO전문가, 기관 등 다양한 계층의 위원으로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겨울철새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단위 면적당 볏짚단가를 결정하여 시 50%를 지급하고 나머지 잔액은 계약이행 확인 후 지급하게 된다.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장단반도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 천연기념물 243호인 독수리,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큰기러기, 쇠기러기, 개리 등이 이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어 겨울철새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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