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이용률 33% 요금할인 효과 ‘톡톡’

2008.12.23 20:01:20 11면

지난 1년사이 고속도로 이용패턴이 크게 바뀌고 있다. 고속도로 이용차량 10대중 3대가 넘는 차량이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하이패스 전국 개통 1주년인 지난 20일 현재 전국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률은 33%에 달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개방식 톨게이트에서의 하이패스 이용률은 무려 36.8%에 이르고 있다.

하이패스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요금할인 혜택과 고유가 및 경기침체 등으로 자가운전에 대한 부담이 커진 때문이다. 특히 확실한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상품에 대해서 마음과 함께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의 성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패스는 지체 없이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충전금액이 클수록, 이용 빈도가 높을수록 할인율이 높아지며, 상시 5% 할인, 출퇴근시간대 20% 할인, 3인 이상 탑승차량은 50% 할인되는 점 등이 부각돼 지난 17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08년 10대 히트상품’ 3위에 올랐다.

하이패스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주변의 지·정체가 크게 개선됐으며, 배기가스 배출감소 등의 효과로 향후 10년간 사회·경제적 편익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1월부터 출퇴근 시 통행료 50%를 할인받는 차량과 화물차 심야할인 대상차량이 하이패스 차로 이용 시 통행료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하반기 전자카드 도입과 2013년까지 하이패스 이용률을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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