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먹인 어미돼지 태어난 새끼도 튼튼

2008.12.23 21:22:03 7면

모유 유질 개선…면역력, 항산화력 높여

생강을 먹인 엄마 돼지에게서 태어난 아기 돼지들의 면역력이 향상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23일 생강건조분말을 엄마 돼지(모돈)에 급여해본 결과 모유의 유질이 개선돼 아기 돼지(자돈)들의 면역력 및 항산화력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농진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강을 먹은 어미에게서 태어난 돼지의 혈장내 면역물질인 IgG함량(면역글로불린G)의 함량이 생강을 먹지 않은 어미에게서 태어난 돼지보다 10.43%가 많았다.

또 활성산소의 역할을 방해하는 항산화력 수치 역시 생강 돼지가 12.7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양돈과 이성대 박사는 “국내외적으로 항생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돼지 사료용 생강 첨가물 개발로 건강한 자돈 생산이 가능해 일반 자돈들보다 항생제 사용회수 및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항산화력 : 세포 대사과정 중 모든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생성하는데, 활성산소와 결합해 활성산소의 역할을 방해하는 것이 바로 항산화물질이다.

이러한 항산화물질을 생성하는 능력을 항산화력이라고 한다.

*IgG : 면역글로불린G는 자돈에게는 전혀 존재하지 않고 초유에만 있는 성분으로 자돈이 초유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초유에 IgG의 함량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가에 따라 자돈의 면역력이 결정된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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