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수원공장 민간제안 개발 제동

2009.01.05 21:09:34 1면

市, 제안서 세부적인 명시없어 보완 결정

수원시가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도록 용도 변경이 추진되고 있는 (구)KCC(㈜금강고려화학) 수원공장 부지의 민간 제안 개발 계획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KCC측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롯데쇼핑㈜이 개발하기로 한 대단위 복합 쇼핑몰 건립 사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 수원시 2015도시관리계획에 따라 권선구 서둔동 296-3번지 일원 27만3600㎡의 (구)KCC 수원공장 부지를 상업용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지난해 11월21일 KCC측은 준공업·주거·자연녹지지역인 이 일대를 일반 상업·주거 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위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제안서를 수원시에 제출했다.

그러나 수원시는 구랍 17일 KCC측이 제출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제안서는 개발 계획 등이 구체화 되도록 명시되지 않았다며 보완 결정을 내리고 보완 제출할 것을 이 회사에 통보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KCC측이 처음으로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세부적인 명시 없이 개발 계획만 제출해 보완 결정을 내렸다”며 “계획 구역내 녹지공간 등을 최대한 고려해 접수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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