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패션물류단지 결사 반대”

2009.01.06 21:32:12 9면

이천 상인연합회 집단 반발 전면전 경고

 

이천시 호법면과 마장면 일대에 추진중인 동양최대규모의 패션아울렛(패션 물류단지 79만8000㎡) 조성을 앞두고 기존 상권을 중심으로 한 이천시 상인연합회가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6일 이천시 상인연합회(회장 정석연, 이하 상인회)에 따르면 이 연합회 회원 30여명은 지난 5일 이천시청앞에서 “이천 지역경제기반을 뒤흔들고 생존권 위협 음모가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또 “생업에 매진 하는 선량한 시민을 향해 굴욕과 굴종을 강요하는 시장은 지자체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태를 중단해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물류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즉각 중지하라”며 농성을 벌였다.

이날 회원들은 패션물류단지의 허와실을 공개하고 지역경제를 볼모로 진행되는 물류단지 사업을 계속 진행한다면 생존권 사수를 위해 시와 전면전에 나설 것을 경고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시장의 사기행각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나서 앞으로 패션물류 착공과의 충돌이 예견되고 있다.

한편 한국패션유통 물류는 이천시 마장·호법면 일대에 패션 물류단지 79만8000㎡를 조성, 물류시설, 상류시설(아울렛), 지원시설, 공공시설 등 가족중심의 체류형 복합단지조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추진, 오는 6월 패션물류단지지정의 실시계획승인 후 10월쯤 착공해 2011년3월에 완공계획이며 지난해 12월 주민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가진바 있다.
서인범 기자 si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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