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고양이 희망전도사

2009.01.18 17:59:35 19면

도서관 고양이 듀이
비키 마이런 글|배유정 옮김
갤리온|328쪽|1만1천원.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온 마을을 변화시킨, 작고 아름다운 사랑의 방식.

1988년 1월 어느 추운 아침, 경제적 위기를 겪으며 희망이 사라져가는 마을에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난다.

동상에 걸린 채 도서 반납함에 버려진 고양이를 발견한 사람은 이 마을 도서관의 사서 비키 마이런.

알코올중독자였던 남편과 이별하고 외롭게 지내던 그녀는 고양이에게 ‘듀이’ 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같이 생활하기 시작한다.

이후 듀이는 조용하기만 했던 도서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둘씩 변화시킨다. 실제 듀이는 2006년 11월 위종양으로 안락사해 19년간의 생을 마감한다.

듀이의 사망 소식은 ‘USA Today’와 ‘Washington Post’를 포함한 250여 언론 매체에 실리기도 했으며 듀이를 위한 추모행렬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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