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으로써 바다 지켜 기뻐요”

2009.02.05 20:30:48 12면

하상미 순경, 최초 항공단 배치…인첼린저호 전담사 활동

 


해양경찰 최초로 여경이 항공단에 배치돼 해경소속 광역초계 제트 비행기 인첼린저호에 전탐사로 탑승, 하늘에서 바다 해양주권수호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해경 소속 하상미(29)순경.

하 순경은 부산 D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6월 영어부분 특별 채용자로 해양경찰 공무원으로 임용, 그동안 경비함정과 종합상황실 등 해양경찰 여러 분야에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습득한 우수한 해양경찰관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또 국제화 시대에 맞춤형 해상치안 서비스 제공으로 인천항과 우리나라 수역을 항해하는 외국 유조선 및 위험물 운반선에 대해 해상교통 질서 유지와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고심하던 인천해경의 방침과 뜻이 맞아 해경 최초로 항공단에 배명돼 광역 초계 비행기인 첼린저호 전탐사로 발탁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하 순경이 광역 초계비행기 첼린저호에 탑승, 맡게 될 업무는 전탐사로 레이더 장비를 이용, 우리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을 탐색하고 통신 검문검색과 위법 선박 여부를 확인, 열상 장비 등 고성능 카메라 이용, 증거자료를 채집 확보하는 일로 해양 주권수호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 순경은 “해양경찰에서 다른 여경들이 하지 않았던 항공 업무에 최초로 도전, 우리나라 연안에서의 해양오염 감시와 해양환경보호 등 막중한 해상범죄 예방활동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른 여경 선후배들이 계속 항공 업무에 기여할 수 있는 선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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