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경찰서, 北 이탈주민 사회정착 앞장 귀감

2009.02.16 22:02:25 15면

위문품 전달 등 지원행사 가져

 


일선 경찰서가 북한이탈주민의 소외감 해소와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안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소재 산채고을에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박병춘)와 공동으로 관내 북한이탈주민 30명을 초청, 사회정착 지원 행사를 가졌다.

고향을 찾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위문품 전달을 비롯 윷놀이 대회와 떡 만들기 체험을 함께 하고 애로사항 청취, 정착 지원 간담회 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은 “남한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항상 소외감을 갖고 사는데 온정을 베풀어줘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우희주 서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남한사회에 적응해 열심히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통일을 위해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 사회 정착이 중요한 만큼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주용 기자 j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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