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태양광으로 녹색환경수도 구현과 에너지복지 문제 해결에 나선다.
시는 2014년 광교공영주차장 옥상에 햇빛발전소 1호기 건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2개의 햇빛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햇빛발전소 사업은 시 공영주차장과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해 시민·사회·단체·기업·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시민 체감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지구온난화와 에너지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햇빛발전소 건립 예산은 국비나 시비, 시민 투자·펀드로 마련됐다.
12개 햇빛발전소 중 시민 투자로 지어진 세 곳은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 이밖에 9개는 시에서 직접 운영한다.
1~12호기가 운영되면 연간 약 4200MWh의 전기를 생산해 낸다. 이는 15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햇빛발전소 운영을 통해 연간 1800 tCO₂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이뤄냈다.
햇빛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공사에 판매된다. 수익금은 햇빛발전소 건립 확대와 에너지 빈곤층(사회 취약계층)에게 '에너지복지기금'으로 활용된다.
시는 최근 수원도시공사,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 수원상공회의소,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IBK 기업은행 동수원지점과 햇빛발전소 건설·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시민우선배당방식'을 도입해 태양광 발전에 따른 수익금을 시민 투자자에게 우선 배당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수원햇빛발전㈜를 설립하고,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햇빛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햇빛발전소를 건립할 부지를 찾는게 어렵다. 공공 유휴부지는 한계가 있고, 수원은 대부분이 도심이라 주민들의 민원도 많다"며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햇빛발전소 건립에 투자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잡고 있다"면서 "수원에 아파트가 굉장히 많다.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해 공용 전기 요금을 줄이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에너지 전환 문화 컨텐츠를 개발해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며 "공영 주차장과 유휴부지를 발굴해 수원시와 시민, 기업 등이 함께 투자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