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 감독 박경 캘리포니아大 교수 내정

2009.02.23 19:05:08 18면

안양시는 내년에 개최 예정인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 2010(APAP2010)’ 예술감독으로 재미교포 박경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를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예술감독 내정자는 경남 충무 출생으로 지난 1967년 미시간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했고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중국 등에서 건축가, 큐레이터, 도시학자 등으로 활동했으며 제2회 광주비엔날레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는 건축, 조경, 미술 등 국내외 각 분야 유명 설치작가의 작품을 안양시내 주요 지역에 전시하는 행사로 지난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 개최됐다.

시 예술도시 기획단 관계자는 “APAP2010은 아시아 각국의 예술·건축·문화평론가, 지리·역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문화예술자료들을 선보이며 연구하는 문화예술축제”라고 설명하고 “이를 위해 경험 많은 박경 예술감독을 통해 공공예술을 뛰어넘는 퍼블릭 컬쳐 프로젝트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용 기자 j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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