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도시 브랜드 확정…군사도시 탈피 이미지 개선

2009.03.03 20:06:59 11면

 


의정부시가 도시브랜드를 ‘의정부행복특별시’로 확정하고 이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미지 쇄신을 위해 도시브랜드를 추진, 슬로건 ‘의정부행복특별시’와 디자인을 개발해 특허청에 업무표장등록을 출원하고 지난 제181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의정부 상징물관리조례를 신설했다.

‘의정부행복특별시’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행정의 가치와 시민의 바람, 시가 지향하는 비전을 함축하고 있으며 그래픽은 행복이 활짝 핀 모습을 꽃의 형태로 형상화 했고 꽃잎 사이의 공간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 화합과 어울림을 의미한다.

앞으로 시는 그동안 군사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지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브랜드 슬로건과 이미지를 모든 행정서식과 시설물, 사인물류 및 각종 홍보물 등에 적극 활용해 시의 이미지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찬 기획예산과장은 “앞으로 모든 관용차량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관광안내판 주차표시 및 승강장 사인, 교통안내 및 지역안내 사인등에 도시브랜드를 적용시켜 나가고 거리의 휴지통 및 경전철 교각 등에도 활용을 확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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