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 폭력예방 프로그램 실시

2009.03.08 20:35:13 8면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는 지난 6일 법원으로 부터 폭력 행위 등으로 보호 관찰 결정을 받은 보호관찰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 사건이 잇따르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 폭력의 폐해와 처벌사례 등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모(18)군은 “폭력 행위로 피해를 받는 사람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다른 사람을 폭행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하고 어리석은 짓이었는지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수원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건전하게 사회에 복귀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연계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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