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 ‘제2 태안사태’ 미리 막는다

2009.03.08 20:36:04 18면

9일부터 탱크 구조결함 여부 등 유류시설 점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8일 봄철 해빙기를 맞아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9일부터 2주 동안 해양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인천항내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가능성이 있는 1만km 이상 유류 저장시설과 계류시설 그리고 폐기물 저장시설을 대상으로 SK에너지(주)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13개 시설에 대해 실시된다.

점검은 주로 계류시설과 저장탱크의 구조 결함 여부와 위험물 취급 시 안전관리 이행여부, 해양오염사고 예방대책의 적정성 여부이며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해경과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발견된 결함사항에 대해서는 시설 소유자에게 우선 개선 및 보완과 법령상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은 중단기 대책을 마련,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해양항만청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그 피해가 엄청나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이 실질적인 해양오염사고의 예방점검이 될 수 있도록 시설 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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