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 연예인 저작권침해단 덜미

2009.03.17 20:42:39 12면

시가 50억 상당 상품 中공장서 밀수입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도열)은 최근 중국 현지공장에서 국내 인기드라마와 손오공 등 국내 저작권자의 저작권을 침해한 캐릭터 완구 약 800만점, 정품시가 약 50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현모(50)씨 등 2명을 관세법 및 저작권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17일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그동안 흥행에 성공한 대부분의 드라마 캐릭터 등을 드라마 제작자가 다른 사람의 상표권 취득을 막기 위해 드라마 방영과 함께 직접 상표를 출원, 등록하고 중국 이우시에 현지생산 공장을 차려놓고 제품기획과 광고, 수정, 주문, 생산, 통관, 국내유통 등 단계별 점조직 형태의 전국 판매망을 구축, 밀수입하려 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10대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동방신기와 빅뱅, 원더걸스 등 유명가수 사진을 이용한 뺏지를 임의로 제작, 국내 유통조직에 판매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한 지적재산권 침해 물품은 총 195종에 800만점으로 수십억원대의 저작권료를 보호하는 효과를 가져 왔다”며 “더 이상의 저작권침해물품이 밀수입되지 않도록 중국에서 수입되는 완구류 등에 대한 검사강화와 우범업체에 대한 정보 수집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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