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인공수로 ‘일석이조’

2009.03.23 21:01:19 12면

외부 관광객 문화공간 활용·물 사용량 절감 효과

인천시가 세계물위원회(WWC)가 선정한 세계 12대 ‘물 시범도시’ 중 하나로 뽑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송도국제도시 내에 만들어지고 있는 인공수로 및 수변휴식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대표 녹지가 될 40만5천㎡ 규모의 중앙공원 내 조성되는 중앙수로는 인천 앞 바다의 해수를 끌어들여 만들어지는 거대한 인공수로로 길이 1.8km, 폭 최소 12m에서 최대 110m에 이른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도시를 쾌적하게 유지시켜 줄 중앙공원 수로는 인근 거주자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을 끌어 모아 문화 및 레저공간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또 중앙공원에는 물 사용량을 절감하고 집중강우시 하수관에 유입되는 빗물의 유출량을 제어하는 7개의 빗물 저장소가 만들어져 저장된 빗물은 조경 및 청소용수로 활용돼 1회 빗물 저장시 약 500만원의 관리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WWC가 지난 1996년 기구 설립 이후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물 시범도시는 홍수나 가뭄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과 폐수 재활용, 수변공간 조성, 하천 복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이 사업이 다른 도시에도 확산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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