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휘발유 수십만 리터 유통 2명 구속

2009.03.24 21:32:44 8면

인천해양경찰서는 24일 솔벤트, 톨루엔 등을 혼합해 만든 유사휘발유 수십만 리터를 유통시킨 혐의(유사휘발유 불법제조유통 판매 등)로 Y(51)씨 등 2명을 구속했다.

해경에 따르면 Y씨 등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김포시 일대에 S유업을 차려놓고 경유에 저장탱크, 혼유기 등을 이용해 솔벤트, 톨루엔 등을 섞어 유사휘발유를 제조한 뒤 인천 남구에 (주)A 유업이라는 석유 판매업을 등록, 서구 경서동에 대형 탱크 5기를 설치해 정상적인 연료인 것처럼 유사휘발유 속여 유통시킨 혐의다.

해경조사결과 이들은 그동안 대형 공사장 굴삭기와 건설장비를 비롯 수도권일대 주유소에 까지 유사휘발류를 판매해 온 것으로 보고 석유 제조업자와 유통 사범 등 일당 20여명을 추가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해경은 또 이들 가짜 휘발유 불법 제조 판매 일당들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불법 제조한 유사휴발유가 140만ℓ(약1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수도권일대 주유소 등을 상대로 유통경위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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