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돌며 심신 다잡는다

2009.03.26 20:52:39 9면

수원보호관찰소, 봉사명령자 문화재 보호 캠페인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華城)에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12명을 동원, 문화재 보호 캠페인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 문화재와 자연 보호 등이 게재된 내용의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화성 행궁에서 팔달산으로 이어지는 성곽을 따라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캠페인을 벌이며 담배 꽁초와 비닐봉지 등을 수거했다.

앞서 수원보호관찰소는 수원화성운영재단과 사회 봉사 업무 협력을 맺었으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봉사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받은 박모(남·39)씨는 “화성을 이용하는 관광객 모두 기초 질서를 잘지켜 문화재가 훼손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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