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성 정보 미흡” 中企 구직자 812명 중 62% 응답

2009.03.30 21:20:30 7면

기업정보·채용분야 공고 필요해

최근 대기업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알짜 중소기업 취업에 도전하려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지만 정작 중소기업 정보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남녀 구직자 812명을 대상으로 ‘중기 취업 애로사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입사지원시 애로점으로 응답자의 61.8%가 ‘기업의 고용안정성에 대한 정보를 찾기 어렵다’고 답했다.

‘희망연봉수준 결정 어려움’이라는 응답도 55.8%로 높았으며, 이어 ‘지원하는 분야의 업무범위와 특성 파악’(40.9%), ‘기업문화나 분위기 파악’(34.0%), ‘기업의 재무정보 파악’(29.9%), ‘기업의 주요 사업분야에 대한 정보 파악’(26.8%) 등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직자들은 기업의 주요 사업분야, 재무구조, 고용안정성 등 기업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기업의 홈페이지(61.3%)와 취업포털(60.0%)을 가장 많이 활용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 중소기업청 등 중소기업 관련 사이트를 통해 알아본다는 구직자가 19.3%였으며 학교 취업정보실(12.4%), 기타 언론사 기사 등을 통해 기업정보를 모은다는 응답도 9.6%로 집계됐다.

구직자들은 중소기업들이 우수인력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기업정보 및 채용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채용공고’(49.0%)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기업정보를 상세히 알 수 있는 홈페이지 구축(24.1%), 취업관련 사이트를 통한 기업정보 공개(11.2%), 취업정보실 등을 통한 적극적인 채용활동(8.3%) 등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회사 정보를 얻기가 힘들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알짜 중기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전략을 짜야 한다”면서 “중소기업들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이미지 구축과 투명한 기업공개가 우선되어야 우수인력을 발굴하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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