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폈다” 내연녀 폭행 숨지게 해

2009.04.01 21:53:19 9면

파주경찰서는 1일 내연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H(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30분쯤 고양시 한 공사현장 도로에서 내연녀 O(40)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H씨는 이날 O씨가 다른 남자와 식당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목격, 이에 불만을 품고 말다툼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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