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구직열기 Hot 전년동기비 38%증가

2009.04.21 21:34:34 7면

경기불황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기혼여성이 늘고 있다.

21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기혼여성 신규 이력서 수를 분석한 결과, 새로 취업시장에 유입된 기혼여성 구직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기간 전체 신규 이력서 증가율 33.2% 보다 4.7%p 늘어난 수치다.

가장 많이 급증한 연령대는 ‘30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8%로 증가했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기혼여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9% 늘어 전체 신규 이력서 수에서 가장 많이 급증한 4년제 대졸 학력의 구직자 증가율 보다 23.5p 높은 수치를 보였다.

기혼여성이 가장 희망하는 직종 중 불황 이후 가장 많이 급증한 직종은 ‘영업·판매·영업관리’로 전년 동기대비 128.9% 증가했다.

커리어 문지영 홍보팀장은 “경기불황으로 가정경제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일자리를 구하는 전업주부가 늘고 있다”며 “남편의 실직이나 소득감소는 물론 자녀들이 크면서 늘어나는 생활비와 교육비 등 생계유지에 대한 불안감이 이들을 취업전선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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