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비관 30대 車안 자살

2009.04.23 21:54:53 9면

23일 오전 2시10분쯤 파주시 탄현면 도로변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안에서 김모씨(38)가 숨져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가 목을 뒤로 젖힌 채 운전석에 앉아 있었으며 승용차 뒷좌석에는 연탄화덕이 놓여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 안에 있던 김 씨의 가방에서 채무 관련서류가 발견되고 숨진 김 씨가 전날 철물점에서 연탄화덕을 산 점 등으로 미뤄 채무관계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끈은 것으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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