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아파트 분양 돌풍

2009.05.10 20:44:58 10면

대형건설사 시공 등 영향 청약 매진
내달까지 10곳 5137가구 물량 예정

올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가 연이어 1순위 청약 매진을 기록하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전매제한 기간 단축과 양도세 5년간 한시 면제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수혜와 함께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3.3㎡당 1천만원대로 저렴해진 분양가, 청라지구에서 보기 드문 대형건설사의 시공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 달과 이달 초 청라지구에 분양한 아파트 모두 전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되면서 앞으로 분양을 앞둔 주택건설사들도 서둘러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한라비발디에서 시작된 청라지구 1순위 마감은 6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한화 꿈에그린, 호반 베르디움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는 6월까지 총 10곳 5천173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이 중 5월 말에는 2천400여 가구의 동시분양 물량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상반기 분양 유망 단지들로는 우선 한양·SK건설·반도건설·동양메이저건설 등 총 4개 건설사의 동시분양이 눈에 띈다. 당초 동시분양에 참여하기로 했던 동문건설은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한양은 A38블록에 129~173㎡ 566가구, SK건설은 A31블록에 127~270㎡ 879가구, 반도건설은 A33블록에 126~155㎡ 174가구를 5월 중 각각 분양한다.

롯데건설도 청라지구 M4블록에 주상복합 144~177㎡ 828가구를 5월에 분양하고 대한주택공사도 A25블록에 103~117㎡ 512가구를 분양한다.

동문건설은 6월 중 A36블록에 141~155㎡ 738가구를 분양한다.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부동산정보업체 관계자는 “인천 등지는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많고, 하반기 경제 불안도 배제할 수 없어 청약열기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미지수”라며 “수요자들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고 접근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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