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목(1기·사진)이 지난 14일 열린 7경주에서 1착을 차지하며 제11회차 주간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번정으로 출전해 진입코스 2코스에서 출발한 김종목은 가장 빠른 스타트타이밍(0.10)으로 출발선을 통과한 뒤 1주 1턴 지점에서 1번정 김현한을 강력하게 휘감으며 1위로 올라섰다.
1주회 2턴마크 선회시 3번정 공상희와 경합 상황에서 상대가 바깥쪽으로 치우친 틈을 감각적인 찌르기로 파고들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후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11회차 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다음은 김종목과의 일문일답.
-수상 소감은. ▲그동안 상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이렇게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처음 수상하게돼 너무 기쁘다.
-승리 요인은. ▲4번 박석문의 스타트가 평소에 워낙 좋았기에 1위를 하기 위해서는 빠른 스타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스타트가 좋아 1주회 1턴 마크 선회 시 빠른 휘감기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고, 1주회 2턴 마크 선회 시 공상희 선수와 경합할 때는 공상희가 바깥으로 약간 쏠리는 것이 보여 그 틈을 노려 찌르기를 과감히 들어간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다.
-올해 목표는. ▲그동안 부상이 많아 아쉬웠다. 경주 결과를 떠나 무사고로 한해 동안 경주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