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공영사~덕풍한솔아파트 간 터널공사가 본격 추진돼 덕풍 구시가지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하남시는 19일 덕풍골 약수터 앞에서 ‘공영사 입구~덕풍한솔아파트 간 도로개설공사’ 기공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12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총 공사비 500억원이 투입돼 길이 1.36㎞, 폭 20m의 왕복 4차로가 설치되며 420m는 양방향 분리터널로 시공된다.
도로가 완공되면 덕풍동 구시가지 주민들은 새로 생긴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서울과의 접근이 편리해지는 등 교통난 해소가 기대된다.
특히 덕풍 구 시가지는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 20여 년 전부터 상습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렸던 지역으로, 터널공사를 요구하는 등 교통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지역이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김황식 시장이 김문수 도지사를 상대로 광역화장장시설 포기에 따른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약속 받으면서 이번 도로공사 사업비를 확보하게된 것이다.
김 시장은 “덕풍동 구시가지 주민들이 염원했던 숙원사업이 추진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도로가 개통되면 구 시가지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하남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