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중고 농기계 2천억원 매입

2009.05.18 21:43:32 6면

농협은 농기계은행 사업이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중고 농기계 2천억원을 매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농기계은행사업’은 농협이 농기계를 구입해 농작업을 직접 대행해 주거나 농가에 임대해 주는 사업으로, 농가의 부채 경감과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해 왔다.

농협은 올해까지는 부채 있는 중고농기계를 농가로부터 매입하고 2010년부터는 신규농기계를 구입해 임대나 농작업 대행을 할 계획이다.

매입 실적으로는 트랙터 1천267억원(6천577대), 승용 이앙기 171억원(1천695대), 콤바인 562억원(2천187대) 등이다.

정안준 농협 농기계은행사업분사장은 “초기에는 사업에 대한 이해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농업인 실익제고를 위해 농기계은행사업을 전사적으로 추진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면서 “이런 추세로 2012년까지 농협 자체자금 1조원을 투입할 경우 5년동안 나타나는 기대효과는 모두 2조3천억원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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