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미사지구 시가보상 요구…대책위 구성 본격활동

2009.05.26 20:30:17 10면

<속보>정부의 미사지구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과 관련 토지수용에 반대(본보 25일자 16면보도)하고 나선 주민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하남시 풍산동 일대 미사지구 내 토지주들이 정부의 토지수용에 반발, 발족한 미사지구대책위원회는 26일 하남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대책위원회를 열고 박덕진 전시의회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풍산동 11개통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대책위는 또 박순창 전 시의원 등 주민대표 3명을 수석부위원장에 선출한데 이어 풍산동 11개통과 덕풍동 1개통 등 12개 지역통장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한편 대책위는 하남농협 황산지소 2층에 대책위사무실을 마련했다.

박덕진 위원장은 “하남 주민들이 그린벨트로 겪어 온 고통에도 불구하고 주택사업을 빌미로 토지를 강제로 수용하려 하는 것은 주민들의 정서를 외면하는 처사”라며 “싯가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에 앞서 지난 22일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에 따른 주민의견서를 하남시에 제출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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